아이들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겠죠.
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'뽀로로 인형 탈'을 둘러싼 훈훈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
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딸아이를 위해 만든 뽀로로 인형 탈을 빌려주겠다는 아버지의 글이 올라왔습니다.
뽀로로 인형 탈을 쓰고 딸을 즐겁게 해주곤 했다는 글쓴이, 얼마 전 딸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인형 탈을 발견해 정체가 드러났다고 하는데요.
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분에게 인형 탈을 넘겨주겠다며 글을 남긴 것입니다.
부모들의 요청 글이 쏟아진 가운데, 한 아버지의 댓글이 뭉클함을 전했습니다.
아이가 뽀로로를 좋아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외출을 못한다며, 직접 인형 탈을 쓰고 아이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사연이었습니다.
댓글을 본 다른 회원들은 요청을 취소하며 인형 탈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.
아이가 웃을 수 있다면 뽀로로로 변신도 할 수 있다는 아버지들.
인형탈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웃음 짓는 '행복 바이러스'가 널리 퍼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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